와인즈버그, 오하이오
오하이오 주 작은 마을 와인즈버그를 배경으로, 산업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막막하고 절실한 갈망과 그 좌절에서 오는 뼈저린 외로움의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낸 연작단편집이다. 산업화 시대 인간의 고독과 환멸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정서를 앤더슨은 ‘그로테스크’라 이름 지었고, 삶을 향한 깊은 갈망과 절망 사이에서 기묘하게 뒤틀린 ‘그로테스크’들을 통해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을 그려 보인다.궁금해서 봤더니 내 취향은 아니다.고독,환멸,뼈저린 외로움,막막하고 깊은 좌절,,이런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래서 책 속 사람들이 가엾다.풍요롭고 거대한 미국,활달하고 선진 문명의 미국,밝은 미국이 아니다. 이 시기의 미국 한편, 지방 소도시 근교 시골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도 어디든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