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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1 난 아직 인생에서 만나지 못한 사람이 있다. 인생에서 친구나 배우자만큼이나 중요한 사람이다. 바로 멘토 다. 흔히 남자들에게 멘토가 필수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사실 여자들에게 친엄마만큼이나 꼭 필요한 존재다. 좋은 멘토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내가 마음의 문을 열고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뜻하지 않은 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될 것이다.의 주인공은 어느 늦여름 인생의 멘토를 만난다. 장미집 주인을 만나면서 그의 인생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내가 노력해야 신이 돕는 것처럼 알고 보면 멘토에게 선택된 셈이다. 성장소설이지만 이 책은 심오하고 깊다. 이 책에 대한 괴테의 찬사가 충분히 이해된다. 이제 막 젊은이가 된 주인공은 세상 공부에 나섰다. 기관이나 제도권 내에서 배우는 게 아니라 직접 돌아다..
10대와 통하는 말하기와 토론 토론이 곧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토론에 나라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말하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 토론을 시청하신 많은 분들이느겼겠지만 토론이 곧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세종과 정조는 경연(토론)을 자주 한 왕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 모두 국정 운영의 제일 중요한 수단이 토론이었다. 토론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움직였다. 권력이란 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다. 폭력으로 권력을 행사하면 독재자가 되겠지만 토론을 통해 설득한다면 성군이 된다.다양성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협력하게끔 이끌어내야 한다. 토론만이 할 수 있다. 좋은 토론이 되기 위해서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상대의 눈을 잘 보고 상대의 이야기를 먼저 잘 들어야 ..
공룡은 어디로 갔을까? ​ 우리가 흔히 "과학"이라고 하면 짐짓 뭔가 진지해져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렇지만, 오늘 소개드릴 비룡소의 과학 그림동화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아이랑 같이 꼬물꼬물 귀여운그림들이 그려진 책을 읽으면서 예전~ 아주 먼 옛날 살았다고 하는 "공룡"들의 미스터리함에 대해서 아이와 같이 알아 가 보도록 합시다. ​지금도 혹시 공룡이 살아 있는 건 아닐까? 공룡은 다른 별로 이사를 갔거나 휴가를 갔을지도 몰라. 아니면 우리 몰래 변장을 했거나 감옥에 갇혀 있을지도 모르지. 혹시 우리가 곤히 잠든 밤에만 돌아다니는 건 아닐까? 공룡이 보이지 않는 이유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 낸 재치 있는 과학 그림책!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의 눈으로 공룡을 바라본 것입니다. 저자인 버나드 모스트는 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