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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며 놀고 있네


철학하며 놀고 있네 라임 틴틴 스쿨 007 야니 판 데어 몰렌 지음 김고은 그림 라임 고트프리트 스와트 철학쌤이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자들의 14가지 ‘커다란 생각’을 현실에 빗대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시대 순서대로 나열하는 게 아니라, ‘자유와 민주주의’, ‘선과 악’, ‘남성과 여성’ 등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실적인 주제들로 묶어 ‘지금 우리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그 이유에 대해 고민해 보게 만든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대표적인 철학에 대해 알고자 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마음 같지 않는 현실에 고단함을 느끼는 성인 독자도 이 책을 읽고 팍팍한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그 내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듯 싶다. 각 장마다 스벤, 잔네, 라우브나, 테이먼, 일제, 바우터 등의 학생들의 실생활과 접목하여 어렵고 따분하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이해해 간다. 1장은 무지를 깨치고 평등을 외치다 _ 관념과 물질 2장에서는 자기 방식대로 인간의 권리를 좇다 _ 자유와 민주주의 3장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_ 몸과 영혼4장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인간 이 있다 _ 남성과 여성5장에서는 우리에게는 선택할 자유가 있다 _ 선과 악6장은 인간의 지성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다 _ 삶과 죽음 순서 철학자 국적 생애 말말말 저서 1 소크라테스 Sokrates 그리스 BC470~BC399 나는 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서양철학의 기초 2 플라톤 Platon 그리스 BC427~BC347 우리 영혼 깊숙한 곳에 진정하고 영원한 세계, 이데아가 있다. 『국가』,『향연』『소크라테스의 변명』 3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독일 1844~1900 신은 죽었다. 『즐거운 학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4 카를 하인리히 마르크스 Karl Heinrich Marx 독일 1818~1883 인간은 거창하고 감동적인 관념이 아니라, 노동과 사회적인 상황에 따라 좌우된다. 언젠가는 가난한 노동자가 그 열악한 상황에 염증이 난 나머지 저항을 할 것이다. 혁명이 모든 것을 바꾼다. 『자본론』, 『공산당 선언』 5 존 로크 John Locke 영국 1632~1704 국민과 국가는 서로 사회계약을 맺는다. 이 계약으로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며, 자유와 재산권과 건강을 보장해 준다. 그 반대급부로 국민은 국가에게 법과 규칭을 정할 권력을 준다. 『통치론』, 『인간 오성론』, 『교육론』 6 한나 아렌트 Hannah Arendt 독일계 유대인 1906~1975 악은 생각없는 행동이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인간의 조건』, 『전제주의의 기원』 7 르네 데카르트 Rene Descartes​ 프랑스 1596~1650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방법서설』, 『성찰』 8 바루흐 스피노자 Baruch Spinoza​ 네덜란드 1632~1677 신은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이 신이다. 『윤리학』 9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영국 1806~1873 여성에게온전한 권리와 지위를 인정해 주지 않는 사회는 인류의 발달을 가로막는다. 『여성의 종속』, 『자유론』 10 줄리아 크리스테바 Julia Kristeva​ 불가리아 1941~ 남자와 여자는 없다 『여성의 시간』, 『기호론』 11 안나 마리아 판 쉬르 네덜란드 12 아리스토텔레스 Aristateles​ 그리스 BC384~BC322 모든 것은 고유한 목적을 가지며 완벽함을 추구한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시학』 13 이마누엘 칸트 Immanuel Kant 독일 1724~1804 남이 너에게 해 주길 원하는 그대로 남을 대하라 『순수 이성 비판』, 『실천 이성 비판』 14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Aurelius Augustinus​ 로마 황제 121~180 인간 영혼의 근본은 선이다. 『고백록』 15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Aquinas​ 이탈리아 신학자 1224~1274 신의 존재는 인간의 지성으로 증명할 수 있다. 『신학대전』 이 책은 현실을 100% 반영한 문제들을 주제로 묶고, 그 주제에 맞는 철학자들이 시대 순서와 관련 없이 등장한다. ‘진리’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소크라테스와 니체, 마르크스가 함께 등장하고, ‘선과 악’을 설명하려고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가 동시에 소개되며, ‘여성문제’를 제기한 존 스튜어트 밀을 돕기 위해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소환되는 식이다. 기존에 흔히 보아 왔던 시대 순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새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시대를 뛰어넘는 여러 철학자들의 생각과 논리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철학자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2017.1.6.(금) 두뽀사리~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철학자들의 컬래버레이션!

수학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학생들이 집합부터 떠올리듯이, 철학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부터 떠올리기 마련이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하지만 여기까지다. 근·현대는커녕 중세도 접하기 전에 책을 덮고 만다. 이 책의 전개 과정은 사뭇 다르다. 현실을 100% 반영한 문제들을 주제로 묶고, 그 주제에 맞는 철학자들이 시대 순서와 관련 없이 등장한다.‘진리’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소크라테스와 니체, 마르크스가 함께 등장하고,‘선과 악’을 설명하려고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가 동시에 소개되며,‘여성문제’를 제기한 존 스튜어트 밀을 돕기 위해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소환되는 식이다. 기존에 흔히 보아 왔던 시대 순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새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시대를 뛰어넘는 여러 철학자들의 생각과 논리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철학자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서로 보완하고, 다투고, 협력했던 철학자들 사이의 질문과 생각을 따라가 보자. 그러면 철학이라는 학문이 꼰대들이나 할 법한 잔소리가 아니라,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강력한 힘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사회 현상을 더욱 논리적이고 현명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는 사회의 개선을 위해 노력한 대표적인 철학자야. ‘말로만 그럴싸해 보이는 거창한 생각들이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마르크스는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수없이 던졌어.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에 따라 지혜를 키우거나, 플라톤의 이데아 세계에 빠져 있다 한들 굶주림이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종교는 오로지 인간을 울타리 안에 가두어 두고 안심시키려는 사탕발림에 불과하니까. 이렇게 주장했지.
니체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네요?
니체는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했어. 그러나 종교를 아편이라고 생각한 마르크스와는 조금 달라. --- p.56, 「무지를 깨치고 평등을 외치다」


들어가는 말 :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라!

01 무지를 깨치고 평등을 외치다 _관념과 물질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동굴 속에 비친 그림자, 플라톤
내 눈 앞에 보이는 게 전부야, 니체|아무리 옳아도 우리 동네엔 안 돼
종교는 아편이다, 마르크스|문제아와 정치인, 그리고 혁명가

02 자기 방식대로 인간의 권리를 좇다 _자유와 민주주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권리를, 로크|한없이 어리석은 인간의 본모습, 아렌트
잔네네 집의 절대 군주|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라!

03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_몸과 영혼
아무도 의심할 수 없는 철학을 꿈꾸다, 데카르트|살과의 전쟁
예쁘고 날씬한 게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니?|머리와 몸이 따로 논다고?
‘신’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스피노자|생각하는 힘을 깨달으면

04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인간’이 있다 _남성과 여성
여자는 엄마나 아내 노릇만 잘하면 된다고?|여성에게도 평등한 기회를, 밀
페미니즘의 물결을 일으키다, 크리스테바|달콤 쌉싸름한 애플파이

05 우리에게는 선택할 자유가 있다 _선과 악
인간은 생각할 줄 아는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다 좋아질 거야!
선행과 악행 사이에서, 칸트|슬픈 프리지어와 쓸모없는 철학자

06 인간의 지성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다 _삶과 죽음
어느 철학자의 고백_아우구스티누스|태어날 때 이미 정해진 시간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아퀴나스|아무것도 쓰지 않은 백지장

 

AROUND 어라운드 45 (월간) : 4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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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카봇 썼다 지웠다 : 숫자

남자아이, 그리고 카봇 책. 설명이 필요 없다. 아이는 책에 빠져 이리저리 그리고 지우고 반복한다. 숫자 읽기를 제법 잘하는 아이라 이 책을 구입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그냥 카봇의 다른 썼다 지웠다 책을 구입하며 몽땅 구입했다.그렇기에 같이 구입한 한글, 숫자, 점잇기 사이 더 좋아하는 책이 생기기 마련.현재 아이는 한글책을 더 좋아한다. 요즘 부쩍 글 읽기에 관심이 많아 모르는 글자를 볼 때마다 어떻게 읽는지 물어보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한글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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