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자연주의자, 초월주의자, 조세저항가, 개발비판가, 철학자로 불린다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누구나 자기 삶의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음미해볼 의무가 있다.
오늘날 우리는 빠르고 바쁘고 여유 없이 살아가느라 정신적인 가치의 소중함을 잊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다. ‘산다는 것이 이게 전부일까?’라는 내면의 질문이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그때마다 우리는 경쟁사회에서 살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편리한 핑계를 댄다. 이럴 때 소로의 목소리는 150년의 시간을 넘어 빛을 발한다.
소로의 글을 읽다보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넘어 ‘왜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돈·명예·일의 노예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삶과 철학이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다. 우리가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살 수는 없지만 도심 빌딩 사이에서도 무엇을 지향하고 살 것인지 고민한다면 담백하고도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소유, 시간, 생계, 노동, 기술 등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우리가 살면서 일상적으로 겪는 고민의 범주와 일치한다. 소로의 문장들은 우리의 삶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더 높은 가치를 꿈꾸게 하며 지혜롭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 소로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깊고 넓은 소로의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입문서가 될 것이고, 소로의 작품에 친숙한 독자에게는 늘 곁에 두고 꺼내 읽는 편리한 애독서가 될 것이다.
머리말
나만의 ‘월든’을 찾기 위한 여정
1장 삶의 본질에 더 가까운 것들
2장 영혼은 날마다 넓어지고 깊어진다
3장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4장 진정한 풍요로움이란
5장 기술은 무엇을 가져다주었나
6장 자연에서 내가 배운 것
7장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
8장 정신의 굶주림을 채워줄 양식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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